++추가) 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 줄 몰랐어요 얼굴은 가렸지만 몸평?같은 댓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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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br /> ++추가)<br /> <br /> 자고 일어나니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 줄 몰랐어요<br /> 얼굴은 가렸지만 몸평?같은 댓글들이 많아 사진은 삭제할게요ㅜ<br /> <br /> 스타일이 어떻고를 떠나서 서로 만나면 맨날 붙어다니던 사촌언니가<br /> 느닷없이 결혼식에 흰색옷, 신발, 심지어 네일까지 흰색으로 하고 온게 정말 궁금했었어요<br /> <br /> 제가 언니의 평소 착장을 다 아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5번은 넘는 결혼식을 같이 다니면서 기억에 남을만한 올화이트룩은 입은 적이 없어서요..<br /> <br /> 그리고 남편이 마음에 든게 아니냐는 댓글도 있던데 사촌언니는 남편을 결혼식장에서 처음 만났어요<br /> 2년 전부터 살림을 합치느라 언니네 집과 편도 2시간 정도 되는 거리로 이사오기도 했고 취업도 하고 바빠져서<br /> 제대로 소개시켜줄 시간이 안됐거든요<br /> (그래도 가끔 저만 따로 만난 적은 있어요)<br /> <br /> 많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<br /> 언니와의 관계는 시간을 갖고 다시 생각해봐야겠어요<br /> <br /> <br /> 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-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사촌언니가 내 결혼식에 딱 저렇게 입고 왔어<br /> <br /> 사촌언니는 나랑 6살 차이나는 30대 초반인데<br /> 흰원피스에 흰색 구두, 네일까지 흰색으로 하고 왔더라고<br /> 가린건 가방인데 평범한 거고 사진이랑은 상관 없어서 가렸어<br /> <br /> 신부대기실에서 사진 찍을 땐 정신도 없었고<br /> 옆에 조카(언니 애기 아니고 다른 사촌의 애기) 보느라 눈에도 안들어와서 신경도 안쓰고<br /> 당시엔 몰랐는데 그냥 사진 훑어보다 그제서야 흰옷 입은게 눈에 들어왔어<br /> 보자마자 엥? 싶더라고<br /> 이 언니가 왜 이런걸 입고왔지? 하고<br /> <br /> 나 대학갈때 서울 혼자 올라왔을때 이모집 많이 놀러갔고 2년 전쯤에도 언니 일하는 카페 놀러갔었거든<br /> 사이는 안좋지도 않았고 오히려 만나면 되게 잘 놀았어<br /> <br /> 엄마한테 얘기해서 그냥 이모한테만 물어봤더니<br /> 결혼식 바로 다음 스케줄이 남자친구랑 데이트 약속이어서 그렇게 입고 온거래<br /> <br /> 엄마는 몰랐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<br /> 30대 초반 여자가 결혼식에 흰원피스가 민폐가 될 수도 있다는 걸 정말 몰랐을까..?<br /> 참고로 다른 친척들 결혼식때 그 언니랑 항상 붙어다녔는데도 흰원피스 차림은 단 한번도 못봤어<br /> <br /> 잘 지내던 사촌언니가 결혼식에 저러고 온 이유나 심리가 진짜 궁금해<br /> <br /> 직접 물어보기엔 사이도 좋았고 나 서울 올라오고 이모가 우리 가족 도와준 것도 많아서 괜히 틀어지기 싫어서 대놓고 얘기는 못할거같아서 여기다 물어봐ㅠ<br /> <br /> <br /> 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—-<br /> +추가<br /> <br /> 댓글에서 물어보던데 언니는 결혼 안했고<br /> 나랑 원수질 일도 없는 사이고 서로 악감정 생길만한 사건조차도 없었어서 정말 그냥 순수하게 어떤 의도인지 궁금했어<br /> <br /> 물론 언니의 의도던 아니던 언니 결혼식에 똑같이 하고 가서 똑같은 사람 될 생각은 없어ㅜㅜ<br /> <br /> 친구들은 보고 설마 내 사촌일거라는 생각은 못했다고 하더라고..<br /> <br /> 참고로 내 결혼식에 흰옷 입은 친구가 있었는데 진짜 몰랐다고 함..<br /> 같이 온 다른 친구가 보자마자 놀라서 옷이 뭐냐 했더니 몰랐다며 친구 겉옷 급하게 빌려입다고 얘기해주더라고<br /> 그래서 난 결혼식때 친구가 올화이트룩이었는지도 몰랐어<br /> <br /> 이 친구는 나이가 어리고 내가 친구들 중 첫 결혼이라 몰랐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<br /> 위에도 언급했듯 다른 사촌들 결혼식 갈때 항상 동행했는데 이런 차림은 한 번도 못봤고,<br /> 나이가 있고 결혼식 경험이 꽤 있음에도 정말 몰랐을까 싶어서<br /> 혹시 내가 뭐 했나? 생각도 들더라구<br /> <br /> <br /> <br /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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