친구가 아기를 출산 함. 저한테 사진 보냈길래 귀엽네 눈이 크네 이미 완성형이네 좋은 말들 많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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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가 아기를 출산 함.<br /> 저한테 사진 보냈길래<br /> 귀엽네 눈이 크네 이미 완성형이네 좋은 말들 많이 해줌.<br /> 그 담날 또 보내고 또 보내고<br /> 그다음엔 이제<br /> 누구가 계좌로 돈 보내줌.<br /> 회사동료가 아기용품 사라고 봉투 보냄.<br /> 아는 언니가 애기 내복 사옴.<br /> 누구의 누구가 복숭아 한상자 보냄.<br /> 이걸 일일히 저한테 말을 해요.<br /> <br /> 저는 아이가 없고, 아이 없이 살 것 같아요.(고민 많이 했는데 자발적 딩크로 결정했어요)<br /> 그래서 사실 아기에도 큰 관심이 없답니다.<br /> 친구 아이이니 축하한다 예쁘다 해줄 뿐이지<br /> 아이에 관심이 없어요 정말...<br /> <br /> 근데 선물까지 나열하니까<br /> 이제 뭐라고 대답해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.<br /> 내복 사줄 맘도 없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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