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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번 회사 식단이랑 같다고 니 도대체 뭐냬요4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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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p tabindex="0"></a></p><p class="cafe-editor-text" tabindex="0"><br><br><br><br></p><p tabindex="0"><img alt="매번 회사 식단이랑 같다고 니 도대체 뭐냬요 | 인스티즈" onerror="ie(this)" src="https://cdn89.dasaja.co.kr:4443/files/comm_img/486178_0.jpg" class="txc-image" tabindex="0"></p><p class="cafe-editor-text" tabindex="0">음슴체쓸게요<br>대화체가 더 많을거에요<br><br><br>오늘 저녁에 있던일<br><br>신랑 34 나 29<br>결혼 2년차 8개월 딸 키우고있음<br><br>남편 세후 400정도 벌어오고<br>쓰니 육휴중 1년받음<br><br>출산 한달전까지 일했고<br>세후 300정도 벌었음<br><br><br><br><br>난 요리하는 걸 좋아함<br>신랑도 처음엔 진짜 맛있다고 최고라고 항상 극찬하면서 먹음<br><br><br>아이낳고 조리원 2주 도우미2주 쓰고<br>이후엔 친정엄마 오셔서 100일때까지 계시다 가셨음<br><br><br>진짜 딱 101일째부터 다시 요리시작했고<br>신랑 출근이 6시라 밥 안먹고 나가서 집에서는 저녁만 먹음<br>하루 한번인데 제대로 차려주고싶어서 찌개나 국 꼭 끓이고<br>반찬 최소 세가지 이상함 (김치제외)<br><br><br>매번 고맙다고 잘 먹다가<br>한 1주일 전부터 어? 이거 오늘 점심에 먹은거다 ㅋㅋㅋㅋ 함<br>뭐 내가 하는것도 보통 집밥이니 겹치는 게 있겠지~ 하고 먹음<br><br><br><br>5일 전쯤 애데리고 나가서 장까지 보고 동태 비린내빼고 손질까지 다해서 동태찌개를 끓였는데<br>어? 이거 아침에 먹었는데 ..<br> 순간 좀 짜증나서 그래서 안먹어? 했더니<br>아냐~ 자기가 해준 게 더 맛있지!~ 하길래 그럼 그냥 먹으셩<br>하고 밥 먹었음<br><br><br><br>3일전에는 신랑이랑 나랑 젤 좋아하는 백숙을 하려는데 설마 겹칠까 싶어서 미리 톡을했음<br><br><br>나: 자기야 오늘 뭐먹었어?<br><br>신랑: 그냥 대충~~~ 맛없는거ㅠㅠ<br><br>나: 뭐 먹었는데?~<br><br>신랑: 별로 맛있는 거 없었어~ 자긴 뭐먹었어?<br><br>나: 나? 미역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<br><br>신랑: 헐.. 안질려?<br><br>나: 앙ㅋㅋㅋㅋㅋ그때 먹은 거 다 까먹었나 맛있졍<br><br><br>.<br>.<br>.<br><br>일상대화 하다가 백숙끓임<br><br><br>신랑 퇴근하고 오더니 무슨냄시야? 백슉?!!!!! 하길래<br>어어 얼른 씻구와 ! 했더니 헐.. 나 점심에 삼계탕 먹었는데<br><br><br><br>???????? 맛없는 거 먹었다며????????<br><br><br><br>신랑: 아.. 자기두 좋아하는데 나혼자 맛있는 거 먹었다하면..좀<br>미안해서ㅠㅠ<br><br><br>아니 그냥 말을하면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<br>뭐 다른거 해주냐니 아니 국물에 밥 말아먹는다고..ㅋㅋㅋ<br><br><br>대화체로 쓰겠음<br><br><br>신랑: 근데 되게 신기하네?<br>어떻게 회사에서 나온 걸 똑같이하지?<br><br>나: 그러게<br><br>신랑: 뭐지 진짜?<br>근데 자기가 해준 게 더 맛있긴한데<br>맨날 같은 거 두번 먹으려니ㅠㅠ 힘들어<br><br>나: 그럼 뭘 먹었는지 똑바로 말을해 그래야 안겹치지<br><br>신랑: 알겠어.. 근데 진짜 신기하다. 신기 같은거 있어?<br><br>나: 뭐래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거 없거든<br><br>신랑: 자기 밥 너무 좋은데 일주일째 뭔가 같아ㅠ 질리려고해<br><br>나: 그럼 자기가 밥차려먹어<br><br>신랑: 주는대로 먹을게<br><br><br><br><br><br>그리고 어제<br><br><br><br>신랑이 아침식판을 찍어보냄<br>점심식판은 안보냄<br>점심 뭐먹었냐니 또 대충 먹었다함 <br>아니 대충 뭘 먹은지 말을하라니 카레먹었다함<br>알겠어 하고<br><br><br>부대찌개를 끓임<br><br><br>저녁에 와서 어제 아침에 먹었다함<br>순간 진짜 너무 짜증나서 아 그럼 먹지말라하니<br>어 안먹는다함<br><br><br>나 혼자 다먹고 치움<br>밤에 애기랑 자고있는데 챙..챙! 소리가 나서 깻는데<br>배가 고팠는지 남은 부대찌개에 밥 고있음 <br><br><br>그냥 무시하고 화장실 갔다가 자러들어감<br><br><br><br>그리고 오늘은 하루종일 연락 안했음<br><br><br><br>그래도 오늘 저녁은 먹겠지 싶기도했고<br>별것도 아닌걸로 서로 감정상한 것 같아서<br>간만에 맛있는거나 해주자 하고<br><br><br>잡채에 닭볶음탕에 베이컨버섯말이 소불고기 등<br>애기 업고 불앞에서 몇시간을 요리함<br><br><br>이건 안나오겠지? 하면서 신나는 맘으로 요리함<br><br>내가 일할때 구내식당에서도 잡채나 닭볶음탕은 나왔는데<br>잡채는 대부분 집에서 한 잡채맛도 안났고 들어간게 별로 없었음<br>나는 소고기에 시금치 목이버섯 양파 당근 깨 팍팍뿌려 조리함<br><br><br><br>닭볶음탕은 신랑이 닭요리를 좋아해서 매일 먹어도 맛있다길래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설마 오늘이겠ㅇㅓ? 그래도 뭐 매일먹어도 좋다니 먹겠지 싶었고<br><br><br>상을 다 차리고 신랑이 옴<br><br><br>한가득 차려져있는 거 보고 헐 !!!! 얼른 씻고올게!!! 하더니<br>금방 씻고나왔음<br><br><br><br>그런데 상앞으로 올수록 표정이 굳음 <br><br><br>신랑: 헐.. 이게뭐야?<br><br>나: 왜?<br><br>신랑: 너 뭐야?<br><br>나: 뭐가?<br><br>신랑: 너 무서워 일부러이래?<br><br>나: 뭔소리야 알아듣게 설명해봐<br><br>신랑: 나 오늘 이거 베이컨말이빼고 다먹었어<br>진짜 이 두부부침까지 똑같애!!!!!!!<br><br>나: 엥 ? 거짓말이지? 이거랑 똑같이 나왔다고?<br><br>신랑: 어 진짜로!!! 너 뭐야진짜?<br><br>나: 뭐가뭐야 기분나쁘게 뭐냐뭐냐하지마<br><br>신랑: 아니 지금 내기분이 더 나쁜데?<br><br>나: 자기가 왜 기분이 나빠? 내가 오늘 이거하려고 애업고 몇시간을 요리했는데<br><br>신랑: 너 뭐 내주위 누구랑 연락하냐?<br><br>나: 뭐?<br><br>신랑: 그렇잖아 왜 내가 먹는 게 자꾸 저녁상에 올라와??? 알고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닌이상 이럴수가없잖아? 1주일내내???<br><br>나: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? 내가 더 황당한데?<br>그리고 어떻게 생각해야 내가 자기 주위에 누군가랑 연락하고서 일부러 이런단 생각을해?<br><br><br>신랑: 그게 아니면 어떻게 이래??<br><br>나: 뭘 어떻게이래? 자기야 말로 어떻게이래? 맨날 점심에 먹은 거 아침에먹은 거 어제아침에 먹은거 하면서 먹기싫은 표정으로.. 솔직히 그냥 먹어도 되는 거 아냐?<br><br><br>신랑: 점심에 먹은 걸 저녁에도 먹으려니까 이러는거아냐<br>당신이 하루종일 똑같은 밥 먹어봐<br><br><br>나: 몰랐나본데 난 하루두끼는 늘 똑같은 거 먹어<br>아침에 미역국 끓이면 아침점심은 그걸로 해결해<br>내가 돌도안된 애 보면서 하루 세끼를 뭐 진수성찬을 차려먹는 줄 알았어?<br><br><br>신랑: 아니 그래서 어떻게 하자고<br><br><br>나: 뭘 어떻게해 갑자기?<br><br><br>신랑: 매일 똑같잖아 식단이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<br><br><br>여기까지 얘기하는데 너무 짜증나서 나 밥 안한다고<br>내가 왜 당연하게 당신밥을 차려줘야 한다 생각하냐고<br>주는대로 먹지는 못할망정 뭘 반찬투정을 하고 앉아있냐니까<br><br><br>니가 전업주부니까 저녁 하는 거 맞지않냐길래<br><br><br>내가 왜 전업주부냐 나 육아휴직중이고 4개월 뒤면 출근한다<br>그때는 내가 당신 밥 차려 주고싶어도 못차려준다.<br><br><br>지금은 내가 집에서 육아중이니 이때 아니면 언제 밥해주나 싶어<br>당신 조금이라도 좋은 밥 먹이려고 이런건데 고마움도 모르고 어디서 뻔뻔하게 그따위 태도냐니 말 조심하래요<br><br><br><br>당신이나 그런식으로 나 대하지 말아라. 어디서 식모취급이냐 하고 그냥 애기 자는데 옆에 같이누워서 안나가고있어요<br><br><br><br><br>내일부터 밥 안할라고요. 저녁 할 시간으로 아침 점심 잘 챙겨먹고 저녁엔 샐러드먹고 다이어트나 할랍니다 ^^<br>식충도 아니고 주는대로 진 못할망정<br>도대체 왜저러나 모르겠네요.</p><p tabindex="0"><img alt="매번 회사 식단이랑 같다고 니 도대체 뭐냬요 | 인스티즈" onerror="ie(this)" src="https://cdn89.dasaja.co.kr:4443/files/comm_img/486178_1.jpg" class="txc-image" tabindex="0"></p><p tabindex="0"><img alt="매번 회사 식단이랑 같다고 니 도대체 뭐냬요 | 인스티즈" onerror="ie(this)" src="https://cdn89.dasaja.co.kr:4443/files/comm_img/486178_2.jpg" class="txc-image" tabindex="0"></p><p tabindex="0"><img alt="매번 회사 식단이랑 같다고 니 도대체 뭐냬요 | 인스티즈" onerror="ie(this)" src="https://cdn89.dasaja.co.kr:4443/files/comm_img/486178_3.jpg" class="txc-image" tabindex="0"></p><div nopop="1" id="votebtn" class="voteint7596455" style="font-size:20px !important;margin:30px auto 5px auto;padding:15px 4px;width:140px;cursor:pointer;text-align:center" onclick="ajaxload2('//www.instiz.net/bbs/vote.php?btn=1&id=pt&no=7596455&vote=6',1,function(data){innerHTMLJS('ajaxhtml',data);})"><span>추천 <i style="font-size:20px;" class="far fa-thumbs-up"></i>&nbsp;<b class="votenow7596455">6</b></b></span></div><div id="kakao_share" class="btn_share"><a href="javascript:sendlink();" class="sns sns_kakao">카카오톡</a><a href="javascript:op('//www.x.com/share?text=%EB%A7%A4%EB%B2%88+%ED%9A%8C%EC%82%AC+%EC%8B%9D%EB%8B%A8%EC%9D%B4%EB%9E%91+%EA%B0%99%EB%8B%A4%EA%B3%A0+%EB%8B%88+%EB%8F%84%EB%8C%80%EC%B2%B4+%EB%AD%90%EB%83%AC%EC%9A%94&url=https%3A%2F%2Finstiz.net%2Fpt%2F7596455');" class="sns sns_twitter"><i class="fa-brands fa-x-twitter"></i> 엑스</a></div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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